중기부, 태극당 등 71곳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모두 405개
박영선 "성공모델로 만들어 소상공인 길라잡이로 삼겠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75년 업력의 태극당이 국민추천 백년가게 1호점으로 뽑혔다. 국민추천을 포함해서 모두 71곳이 백년가게로 추가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은 11일 태극당을 포함한 우수 소상공인 71개사(음식점 38개, 도소매 20개, 기타 13개)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1946년에 설립된 태극당이 국민추천 1호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6.11 pya8401@newspim.com |
올해 선정된 백년가게는 ▲소상공인 58개 ▲소기업 1개 ▲중기업 12개 등 71곳이다. 이중 19곳이 올해 처음 도입한 국민추천제로 선정됐다. 이로써 2018년 6월 첫 선정이후 전국의 백년가게는 405개로 늘었다.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 가게(소상공인 등)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영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뽑는다. 올해는 국민들이 직접 백년가게를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도입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백년가게 선정대상을 기존 음식점업과 도·소매업에서 ▲이·미용실 ▲사진관 ▲양복점 등 서비스업을 포함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했다. 소상공인에서 시작해 중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도 포함했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백년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중기부 지방중기청장 등이 참가해서 현판식을 연다.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 및 주요 언론사 등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박영선 장광은 이날 '백년가게 국민추천 1호점'으로 선정된 '태극당' 현판식에 참석했다. 박 장관은 현판식에서 "다양한 백년가게들의 경영철학과 영업 경험을 성공모델화하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데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현판식 행사후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 이근 백년가게 서울지역 협의회장 등과 함께 태극당에서 빵을 구매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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