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총파업 현실화] 삼성 노조, 18일간 업무 중단 예고…생산라인 '유지인력' 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삼성전자 노조가 21일 총파업에 돌입해 반도체 사업장 집회와 현장 파업으로 사측을 압박할 예정이다.
  • 법원은 파업 중에도 안전보호시설·보안작업을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하라고 결정했지만, 이를 둘러싸고 노조는 '휴일 수준', 사측은 '평일 수준' 해석을 내놓고 있다.
  • DS부문 7만8000명 중 유지 인력 규모를 두고 노사가 충돌하면서 실제 생산 차질과 파업 강도는 이 인원 산정과 법적 해석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1일부터 18일간 근로 제공 거부 돌입
사업장 집회 병행…가처분 해석도 쟁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은 조합원들이 정해진 기간 근로 제공을 거부하고 파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노조는 주요 사업장 집회와 현장 파업을 병행하며 사측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생산라인은 24시간 교대근무와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특정 공정이나 설비 대응 인력에 공백이 생기면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질 수 있다. 변수는 안전보호시설과 보안작업 유지 인력 규모다. 이를 두고 노사 해석이 엇갈리면서 실제 파업 강도와 생산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21일부터 18일간 근로 제공 거부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첫날인 21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기흥·화성·평택 등 주요 반도체 사업장으로 이동해 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총파업은 조합원들이 정해진 기간 회사에 근로를 제공하지 않는 방식의 쟁의행위다. 실제 참여 방식은 조합원별 근무 형태와 사업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부 조합원은 근무조에 투입되지 않고 파업에 참여하고, 일부는 사업장 앞 집회나 결의대회에 참석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사업장은 기흥·화성·평택 등 주요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24시간 교대근무 체제가 운영된다. 이 때문에 파업 참여 인원과 직무별 공백 규모가 실제 생산 영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관리자와 비조합원, 파업 미참여 인력을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핵심 공정 유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총파업이 곧바로 생산라인 전면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 공정은 자동화 비중이 높지만 장비 이상, 공정 오류, 품질 문제 발생 시 현장 인력과 엔지니어의 즉각 대응이 필요하다. 특정 교대조나 설비·품질 대응 인력에서 공백이 발생할 경우 웨이퍼 이동, 검사, 장비 점검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

◆ 처분 결정문 해석 두고 충돌

총파업의 실질적 강도를 가를 변수는 법원의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결정문이다. 수원지법 민사31부는 지난 18일 삼성전자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을 상대로 낸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지난 15일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진이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와 만나 대화하는 모습. 사진 왼쪽 위부터 투쟁본부 정승원 국장, 이송이 부위원장, 최승호 위원장, 김재원 국장. 사진 오른쪽 위부터 삼성전자 박용인 사장, 한진만 사장, 전영현 부회장, 김용관 사장 [사진=삼성전자]

재판부는 노조 측이 쟁의행위 기간 중에도 생산라인의 안전보호시설과 보안작업을 '평상시의 평일 또는 평상시의 주말·휴일'과 동일한 수준의 인력·가동시간·가동규모·주의의무로 유지·운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법원이 안전보호시설로 인정한 대상에는 방재시설, 배기·배수시설, 화학물질 공급시설, 전력공급시설, 관제시설 등이 포함됐다. 보안작업에는 웨이퍼 변질 방지와 생산설비 손상 방지 등 반도체 생산라인 핵심 유지 업무가 포함됐다.

다만 이번 결정이 총파업 자체를 금지한 것은 아니다. 법원이 직접 제한한 대상은 안전보호시설 운영과 보안작업 등 일부 유지 업무에 한정된다. 유지 인력을 제외한 조합원의 파업 참여 자체는 가능하다는 의미다.

◆ 노조 "휴일 수준" vs 사측 "평일 수준"

논란은 결정문에 담긴 '평상시의 평일 또는 평상시의 주말·휴일'이라는 표현 해석에서 비롯됐다. 노조 측은 해당 문구의 '또는'에 주목하며 주말·휴일 수준의 인력만 유지해도 법원 결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평일 파업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휴일 수준 인력을 남기면 안전보호시설과 보안작업 유지 의무를 다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삼성전자 측은 평일에는 평일 수준, 주말·휴일에는 해당 요일 수준의 인력을 유지하라는 취지라고 반박하고 있다. 반도체 공장이 24시간 3교대 체제로 운영되는 장치산업인 만큼, 파업이 벌어지는 해당 요일의 평상시 운영 상태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해석 차이는 총파업의 실질적 영향력과 직결된다. 노조 주장처럼 휴일 수준 인력만 유지하면 더 많은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할 수 있어 파업 압박력이 커진다. 반대로 사측 해석이 받아들여지면 평일에는 상당 수준의 인력이 현장에 남아야 해 총파업의 생산 차질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핌DB]

◆ 유지인력 규모가 실제 타격력 좌우

핵심은 필수 유지 인력이 몇 명이냐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법원 심문 과정에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약 7만8000명 가운데 약 7000명 수준의 유지 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보다 적은 휴일 수준 인력으로도 공장 운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유지 인력 규모가 커질수록 파업 참여 가능 인원은 줄어든다. 반대로 유지 인력 범위가 좁아지면 노조는 더 큰 파업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결국 이번 총파업은 조합원 참여율뿐 아니라 안전보호시설과 보안작업 유지 범위를 둘러싼 법적 해석에 따라 파급력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가처분 결정에는 간접강제 조항도 포함됐다. 노조가 법원 결정 사항을 위반할 경우 초기업노조와 전삼노에 하루 각 1억원, 노조 위원장 개인에게는 하루 각 1000만원의 배상 의무가 부과될 수 있다. 실제 파업 과정에서 유지 인력 규모를 둘러싼 추가 충돌이 발생하면 제재금 부과 여부를 둘러싼 또 다른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사진
'여론조사 대납' 오세훈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헌정사 첫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섰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후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린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선고 공판을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법원 자체 장비로 영상을 촬영했다가 선고 후 공개하는 방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스핌DB]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10차례 받아 후원자였던 김 씨에게 33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을 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7일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 강 전 부시장과 김 씨에게는 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 시장이 특검의 구형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박탈당한다.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집행유예 포함) 형을 확정받을 경우 5년간 공무담임 등의 제한 규정에 따라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 선고에 앞서 취임하거나 임용된 자는 퇴직해야 한다. 특검 측은 결심공판에서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된다"며 "(오 시장은)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정황증거와 간접증거는 있지만 녹취와 같은 직접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 명 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명 씨가 선거 전략을 담당할 만큼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지 않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선고를 앞둔 지난 20일 오 시장은 특검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치주의를 흔드는 정략적인 장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오 시장이 이날 1심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는다고 해도 형 확정 전이므로 곧바로 시장직이 박탈되지 않는다. 특검법의 신속 재판 규정(1심은 기소일로부터 6개월, 2·3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3개월)에 따라서 항소와 상고가 이어질 경우 늦어도 내년 1월 전후에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이뤄질 전망이다. 100wins@newspim.com 2026-07-2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