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신중년 278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의 기회 제공과 퇴직 전문인력의 사회적 활용 및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창원시가 추진하고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신중년들[사진=창원시] 2020.06.10 news2349@newspim.com |
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0억1900만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9억2600만원을 투입해 신중년 퇴직전문인력의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신중년이 지원대상이며, 전문경력과 자격을 가진 신중년을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기관 등에 매칭한다.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원봉사형 일자리 사업인 '신중년 사회공헌사업'과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득보전에 기여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으로 나뉜다.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법인 등 운영기관 총 6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웰다잉 치매예방 △독거노인 원예복지 △찾아가는 유아숲 함께하는 숲체험 △한국어가 쉬워요 △농기계 안전사용 기술배양 도움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운영기관의 모집으로 선정된 참여자는 지역 내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사회적경제기업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한다.
박상석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신중년에게 인생 2막의 디딤돌이 되는 일자리를 발판으로 은퇴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고 사회공헌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지역특성과 수요에 맞는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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