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발생했다. 이틀간 30명대를 유지해오다 사흘만에 다시 50명대로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 중심 지역발생 사례가 40건을 차지하면서 수도권 지역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50명 늘어난 1만1902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원묵고 3학년 여학생이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근 학교의 등교수업이 중단된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중랑구의 한 초등학교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2020.06.09 mironj19@newspim.com |
수도권 지역의 종교 소모임, 다단계 업체 등을 중심으로 전파가 진행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하다가 이날 50명대로 늘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43명으로 수도권이 40명을 차지했다. 서울 12명, 경기 20명, 인천 8명 등이다. 수도권 외에는 강원도에서 1명, 경남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역을 포함한 해외유입 확진자는 7명이다. 검역과정에서 6명이 확진됐고 경기도에서 1명의 해외유입 확진자가 발생했다.
완치자(격리해제자) 수는 22명이다. 확진자 수가 완치자 수보다 많아 격리환자는 전날보다 26명 늘어난 1015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1만611명으로 완치율은 89.2%다.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105만197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101만384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만6223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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