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미용실 근무자와 서울 마곡동 콜센터 근무자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10일 미추홀구에 사는 A(41·여)씨와 계양구의 B(65·여)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 코로나19 방역대책회의 모습[사진=인천시]2020.06.10 hjk01@newspim.com |
미추홀구 도화 2·3동에 있는 미용실 직원인 A씨는 미용실을 다녀간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전날 미추홀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50대 여성은 지난 1일 미용실을 다녀갓으며 A씨는 미용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SJ투자회사' 콜센터 근무자로 전날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난 5일 콜센터에서 서울 강서구 지역 확진자인 60대 여성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A씨와 B씨를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 지역 등지를 대상으로 방역을 하고 있다.
또 A씨의 부모와 동생 등 접촉자 3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하고 자가 격리토록 했다.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 29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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