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칠산해역에서 수산자원의 보호 증식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어린 감성돔 12만미를 방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별도의 행사 없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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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어업자원 증강을 위한 어린 감성돔 방류 [사진=영광군] 2020.06.09 ej7648@newspim.com |
감성돔은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는 내만성 어종으로 수심 50m 이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나 암초지대 연안에서 서식한다. 1년생의 경우 대부분 수컷이며, 3~4년생은 수컷에서 암컷으로 성전환하기도 한다.
감성돔은 쫄깃한 식감이 좋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횟감 중 하나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고소득 품종으로 손꼽힌다.
영광군 관계자는 "수산종자를 방류한 어장 주변에서는 방류 종자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망사용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며 "어로 활동 중 어획된 치어는 재방류해 어업인 스스로가 수산자원 증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영광군은 6000만원을 투자, 대하 715만 미를 방류했으며 하반기에는 1억 4000만원을 투자해 동자개, 자라, 보리새우 등을 방류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