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봉정마을이 도지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준비 중인 지역을 대상으로 동해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지역주민들이 지역 활성화 사업을 기획하고 국토교통부가 전문가 컨설팅과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79개 팀이 지원해 동해시 봉정마을을 비롯해 최종 10곳이 선정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봉정마을의 '우리 마을 맛집 만들기' 사업은 마을 특산물인 연꽃과 기타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개발 및 마을공동식당 운영 등을 통해 마을 특산품 홍보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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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봉정마을 연꽃축제 포스터.[뉴스핌 DB] 2020.06.04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봉정마을은 사업기획 경비 500만원이 지원되며 오는 7월부터 연꽃, 연잎 특화 농작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 교육, 마을 공동 식당 운영을 위한 주민의식 교육, 소득 창출을 위한 체험·음식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의 컨설팅이 진행된다.
동해시는 KTX개통, 북평 5일장, 추암관광지 등과 연계해 봉정마을의 연당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정마을만의 대표 먹거리 개발과 마을식당 운영 등은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봉정마을은 동해시 단봉동에 위치해 300여년의 전통 한옥, 소나무 산책로, 봉황춤의 역사가 있는 마을이다. 지난 2014년도부터는 지역 특산물인 연꽃을 활용한 '봉정마을 연꽃·천연염색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농촌의 사회·자연환경 및 지역 자원을 소재로 하는 사업 추진을 통해 봉정마을이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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