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영업손실 10억원 기록...전년 동기 대비 적자 대폭 완화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자이글이 경영효율화와 산소발생기 제품인 '자이글 숲속'을 통해 올해 안에 턴어라운드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자이글 숲속은 산소 풍량에 따라 편백나무 약 250~750그루가 내뿜는 양의 고농도 청정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대개 30% 이상을 고농도 산소라고 일컫는데, 자이글 숲속은 최대 95%까지 가능하다.
특히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변화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평상시 산소부족에 따른 산소공급 및 치료에 대한 이슈가 커지면서 산소발생기 '자이글 숲속'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자료=자이글] |
자이글은 지난 1분기 실적에서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0억원 이상 적자폭을 완화했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비치고 있다.
적자폭이 대폭 완화될 수 있던 이유는 수익성 높은 유통망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자이글은 수익성이 저조한 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줄이고 온라인 홈쇼핑 채널 및 자체 온라인몰의 비중을 높였다.
이미 홈쇼핑 라이브 방송에서 강점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턴어라운드 기조가 어느 정도 실현되면 언제든지 재진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수익성 향상을 위한 경영은 물론, 자이글 숲속, ZWC 산소LED돔 등 산소 테마 제품들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제2의 자이글 열풍을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