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무릉3지구 내 산업시설인 폐쇄석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2일 시에 따르면 채광이 종료된 무릉3지구 내 산업시설인 폐쇄석장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체험·휴식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시민참여 공공예술 프로젝트 '만들다 보니 작품'을 추진한다.
무릉3지구 채석장.[사진=동해시청] 2020.06.02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프로젝트는 무릉3지구 채석장에서 전문작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예술작품 제작, 워크숍 및 작은 공연과 함께하는 피크닉 등으로 진행되며 시멘트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발굴한다.
프로젝트 운영은 오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로 진행되며 무릉3지구 채석장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무릉3지구 폐쇄석장 문화재생사업을 단순 이벤트가 아닌 과정과 기록의 가치가 있는 공감형 예술창작 활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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