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비대면 공연 실시
국방부 군악대, 성악·관현악·교향악 등 다채로운 공연 준비
국민에게 전하는 코로나19 응원메시지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립서울현충원은 6·25 전쟁 70주년 특집 6월 정기음악회를 무관중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서다.
서울현충원은 2일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6·25전쟁 70주년 특집 6월 정기음악회를 무관중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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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이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개최하는 6·25 전쟁 70주년 특별 음악회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 삼시십분' 포스터. 음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무관중으로 실시된다. [사진=국립서울현충원] |
현충원에 따르면 음악회는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 삼시십분'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총 4회 개최된다. 음악회 내용은 매번 다르며,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가 각 악대별로 전통악, 성악, 관현악, 교향악(협연 바이올리스트 정원영)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충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위훈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동시에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국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은 앞으로도 품격 있는 정기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호국 추모공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