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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N, 강진산단에 대형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건설

기사입력 : 2020년06월02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06월02일 09:00

태양광모듈공장 및 수소발전소 하반기 착공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1세대 태양광 전문기업인 SDN이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아 올 하반기 전남 강진에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가 어우러진 에너지복합단지를 구축한다.

SDN은 강진산단 종합 에너지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연산 150MW(메가와트)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태양광모듈 제조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SDN은 강진산단 종합 에너지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연산 150MW(메가와트)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태양광모듈 제조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사진=SDN]

광주첨단공장에 이어 SDN 제2의 지방생산거점이 될 이 공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고효율·고출력 사양 양면수광형 및 수상용 태양광 제품들을 생산하게 된다. 앞서 SDN은 종합 에너지단지 내에 운영 중인 전용변전소를 활용해 일체형 및 건물형 태양광발전소 약 15MW를 준공했고, 관련 산업 공장건설을 90% 이상 완료했다.

SDN 관계자는 "10년 이상 축적한 모듈제조 기술을 토대로 기존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컬러 모듈과 건축자재형 모듈 등 특수 주문방식의 제품과 72쎌(cell) 전용 자동화설비로 제작되는 고출력 제품을 출하해 제품라인업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DN은 강진 에너지복합단지에 들어설 20MW 규모 대형 고체산화물(SOFC) 방식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연내 착공한 뒤 2,3차 수소발전소(약 40MW)도 순차 건설할 계획이다. 이들 발전소에는 고효율 차세대 SOFC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산단 주변지역 가스공급과 농업용 열 공급을 위한 기반구축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SDN은 재생에너지사업 기반이 열악했던 2004년부터 정부 연구개발과제로 태양광 실증연구사업 등을 수행하며 기술표준을 제시했다. 불가리아 등에서 초대형 해외 태양광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1세대 태양광 기업으로도 잘 알려졌다. 

지난 20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시스템 기술에 다양한 모듈제품과 세계 최고수준의 인버터 및 기자재를 자체 생산하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수소 등 미래 에너지로의 풀라인업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에너지기술 기업들과 태양광 및 시스템, 수소연료전지, 연관설비에 관한 융합 R&D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강진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생산거점으로 변모시키고 기업의 시장성과 수익성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DN은 강진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을 목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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