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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실리콘밸리]스페이스엑스 발사 성공으로 주목받는 IPO와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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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44조5680억원 추산, 애플·아마존보다는 낮아
NASA에 의존적…2024년 이후 IPO 가능 전망
인디케이터 공룡 인형도 품귀 현상

[실리콘밸리=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스페이스 기업가치는 삼성전자보다 낮고 삼바보다 높다'

스페이스엑스가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하면서 기업가치도 덩달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스페이스엑스는 현지시각 30일 오후 3시22분(한국시각 31일 오전 4시22분)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두 우주비행사를 태운 유인 캡슐 크루 드래건을 쏘아 올렸다. 지구 400㎞ 상공에 떠 있는 국제 우주정거장(ISS)과의 도킹(결합)에 성공했다. 우주비행사들은 1~4개월 간 우주에 머물며 연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이스엑스의 기업 가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360억달러(약 44조5680억원)인 것으로 추산된다. 시가 총액 기준으로 국내 1위인 삼성전자(약 302조원) 보다 낮지만 3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41조1546억원) 보다는 높은 셈이다. 또 애플 아마존 보다 크게 낮다. 하지만 상장이후 기업가치는 이들 기업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케이프 캐너버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미 항공우주국(NASA)와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를 앞둔 2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케너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두명의 우주인이 발사대로 이동하고 있다. 2020.05.28 kckim100@newspim.com

스페이스 엑스는 테슬라 CEO인 일런 머스크가 2002년 "우주 여행을 위한 저렴한 로켓을 만들겠다"며 설립한 비상장사다.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일런 머스크(Elon Musk) 회장(CEO)는 스페이스X의 지분 54%를 보유하고 있다. 우선주 등을 고려할 때 보유한 의결권은 78%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이나 분할 등 기업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특별결의 의결권이 66.6% 초과인 점을 고려할 때 일런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엑스에 절대적인 영향을 행사할 수 있다.

스페이스 엑스의 투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이달 스페이스X는 16명의 신규 투자자로부터 3억4620만달러(약4286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또 스페이스엑스는 2002년 창립 후 18년간 약 47명의 투자사로부터 총 32억달러(3조9616억원)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페이스엑스의 발사수입은 2018년 기준 20억달러(2조476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NASA에 의존하고 있다. 그만큼 사업 모델이 독립적이지 않다. 일각에서는 화성으로 정기적으로 비행하기 전에는 IPO가 어렵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스페이스엑스의 계획은 2022년 화성에 첫 화물을 보내고 2024년에 승무원을 보낼 예정인데, 그 이후가 지나야 NASA의 영향력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0.06.01 인디케이터 인형 모습[ 사진=아마존] ticktock0326@newspim.com

스페이스엑스의 기업가치 만큼이나 높은 인기를 끈 것은 인디케이터 인형이다. 스페이스엑스가 두 우주비행사를 태운 로켓 팰컨9을 쏘아올리자, 공룡 인형이 때 아닌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우주비행사들이 장난감 인형과 함께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우주비행사는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우주에 나가는 순간, 즉 중력가속도(g)가 0이되는 순간을 알기 어려운데 함께 동승한 인형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판단한다. 스페이스X가 2019년 3월 무인우주선을 발사할 당시 지구 모양 인형이 동승하기도 했다.

우주선과 함께 공룡 인형이 생중계되자 25달러(약 3만원)짜리 이 봉제 인형이 품귀 사태를 빚었다. 현재 아마존에서는 40달러 가까이에 거래가 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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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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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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