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이 6월 1일부터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찾아가는 1:1 '한글배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활 프로그램 방안으로, 쉼터프로그램 이용 대상자 중 한글 숙지 미숙으로 인해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운 어르신 10명 내외가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 어르신을 우선 선정하며 센터 내 프로그램 재개 전까지 주 2회 개별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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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5.29 lbs0964@newspim.com |
치매관리사 2명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나서 개인위생 관리 철저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응조치를 준수하며, 1시간 정도 치매예방체조와 현실인식훈련, 한글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한글교실은 프로그램 중단기간 치매 어르신에게 1:1 한글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추후 센터 내 프로그램이 재개될 경우, 전 보다 더 원활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38명에게 인지재활교구 자석칠교 등 9종으로 이뤄진 '기억꾸러미' 세트와 안내문을 지난 4월 1차 발송에 이어 2차 택배 발송한다. 이러한 대처방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부활동 제한으로 우려되는 치매환자의 고립감 고조와 인지 저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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