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의 북한 주재 대사관이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영국 외교관과 가족들도 모두 평양을 떠났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타스 통신의 평양 지국은 27일 영국 외교 공관이 폐쇄됐으며, 이는 북한 당국의 코로나19(COVID-19) 방역 조치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대사관 앞 영국 국기도 철수됐으며 외교관 번호판을 단 차량들도 대사관에 보이지 않고 있다.
타스 통신은 영국 외교관들이 이날 차량으로 중국 국경도시 단둥으로 이동해 2주 자가격리 기간을 보낸 후 런던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의 평양 주재 외교 공관들도 업무를 중단했다.
[평양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북한 수도 평양 거리의 마스크 쓴 시민들. 2020.05.15 Kyodo/via REUTERS go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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