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러시아가 코로나19(COVID-19)로 북한 국경이 모두 폐쇄돼 러시아 내 북한 근로자의 송환을 모두 완료하지 못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20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는 유엔이 정한 시한인 지난 1월까지 북한 근로자들을 모두 돌려보내지 못한 데 대해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하며, 유엔의 대북제재를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해 왔다.
마체고라 대사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대북 석유제품 수출을 재개했다며, 북한으로 수출하는 러시아산 석유제품 규모가 2000~3000톤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성, 중앙기관의 일꾼들이 평양종합병원 건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자들은 코로나19 방지 차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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