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그동안 저소득층에만 지원하던 출산가정의 육아 필수품인 기저귀 구입비용을 소득기준 제한없이 지역 내 전 출산가정에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소득기준에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 출산가정에 1년간 기저귀를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인 장애인 및 둘째 이상 다자녀가구는 기존대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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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모든 출산가정에 기저귀 무상지원을 실시한다.[사진=임실군청] 2020.05.27 lbs0964@newspim.com |
이번에 확대되는 기저귀 지원사업은 사회보장제도 신설 및 변경 협의를 추진한 후 관계부처의 동의를 받아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임실군은 출산가정에 출산장려금으로 첫째아 및 둘째아 3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 이상 800만원을 각각 지원 중이다. 또한 산모에게 산후조리비 50만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지원 서비스에 대하여 본인부담금 90%를 환급하여 주는 등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는 아이낳기 좋은 임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코로나 정책과 관련해서도 임산부와 출산가정, 미취학 아동 세대를 최대한 배려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현재 군은 내달부터 미취학 아동 1인당 10만원의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을 보호자 명의의 계좌에 직접 입금할 예정이다. 전 군민에게 임실사랑상품권 10만원을 지원하고, 추가로 미취학 아동 세대에 더 지원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