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정경태 기자 = 장성호 수변길 제2출렁다리가 개통된다. 정식 명칭은 '황금빛 출렁다리'다.
전남 장성군은 내달 1일 유두석 장성군수와 차상현 군의회의장, 기관장과 공직자, 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황금빛 출렁다리는 장성읍 용곡리에 위치해 있다. 제1출렁다리(옐로우 출렁다리)로부터 1km 쯤 떨어져 있다. 도보로는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다리 길이는 154m로 옐로우 출렁다리와 동일하며, 폭(1.8m)은 30cm 더 넓다.
옐로우 출렁다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구조다. 황금빛 출렁다리에는 다리 양 쪽을 지탱하는 주탑이 없는 '무주탑' 방식이 적용됐다.
케이블이 주탑 대신 지면에 고정된 강재 구조물에 연결돼, 다리 한가운데로 갈수록 수면과 가까워진다. 다리 중앙부 높이가 수면으로부터 불과 2~3m 정도여서 더욱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내륙의 바다' 장성호는 사계절 주말 평균 3000~5000명이 찾는 핫플레이스"라면서 "황금빛 출렁다리가 방문객에게 더 큰 재미와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363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