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일 고3을 시작으로 27일 고2와 중3, 초1·2, 유치원 학생들이 등교함에 따라 부산지역 모든 학교가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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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시교육감(맨 왼쪽)이 지난 11일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한 고교 교장을 대상으로 원격회의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2020.05.11 |
이번에 등교한 고2 학생은 2만6930명, 중3학생은 2만3430명, 초1·2학생은 5만1978명, 유치원 4만740명으로 지난 20일 등교한 고3 학생 2만6710명을 더하면 모두 16만9788명이 등교수업을 받게 된다.
이번에 문을 여는 학교 중 과대학교는 초 26교, 중 2교, 고 2교이며, 과밀학급은 초 20교, 중 9교, 고 10교 등이다. 이들 학교는 격일․격주제, 분반(미러링)수업 등으로 학사운영을 할 예정이다.
격일·격주제 학사일정으로 인해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긴급돌봄교실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20일 고3 등교수업에 앞서 원할한 등교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학사운영, 교육과정, 보건교육, 예산지원, 교원복무 등 5개 영역에 대한 세부 지침을 마련해 초·중·고등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등교수업시 발생할 수 있는 학생의 출결과 평가, 기록 등 처리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각급학교에 '코로나19 대응 등교수업 출결, 평가, 기록 등 가이드라인'도 안내했다.
코로나19로 고군분투 중인 각급 학교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휴업 및 원격수업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사업 등 2020학년도 모든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반드시 해야할 사업외에는 모두 폐지 또는 축소하기로 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7일 오전 수정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교하는 초 1·2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고, 급식실 및 교실 등 등교수업 준비사항을 점검한 후 처음 학교에 등교한 새내기 1학년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