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시민단체, '검언유착 제기' 최강욱·황희석·제보자X 추가 고발

기사입력 : 2020년05월25일 14:39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6:25

법세련, 25일 최강욱·황희석·제보자X 추가 검찰 고발
채널A는 부적절한 취재 방식 사과…'윗선 개입'은 선 그어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시민단체가 종합편성채널 채널A와 검사장 간 유착 의혹을 제기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제보자X' 지모 씨를 추가 고발했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25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대표와 황 전 국장, 지 씨를 공모공동정범으로 검찰에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종배 법세련 대표는 "언론에 공개된 (채널A 소속) 이모 기자와 '가짜' 제보자의 녹취록을 보면 기자는 불법적으로 누구와 공모하거나 모의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제보자가 불법적으로 구형을 깎아달라 요구하는데 이게 어떻게 '검언유착'이겠느냐. 이것은 정언유착이고 언론탄압을 위한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종배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현관 앞에서 열린 최강욱, 황희석, 제보자 공모 공동정범 고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채널A 검언유착 의혹의 본질이 현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을 탄압하려 최강욱, 황희석, 가짜 제보자 지씨가 꾸민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는 고발장 제출 이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로부터 지 모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한 고발인 신분 조사를 받는다. 2020.05.25 alwaysame@newspim.com

그러면서 "현 정권 인사가 개입된 이번 사건을 그냥 넘어가면 언론 자유는 위축될 것이고 검찰은 권력의 시녀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번 '정언유착', 정치공작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서 반드시 책임소재를 가리고 최 대표와 황 전 국장, 제보자를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 대표는 황 전 국장이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법세련을 '맹탕고발' 단체로 비난한 것에 대해 "저희는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권력의 오·남용을 견제하기 위해 고발하는 것이지 배후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법세련이 지난 4일 대검찰청에 제보자 지 씨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한다.

한편 채널A는 지난 22일 '뉴스A' 앵커 클로징 멘트를 통해 부적절한 취재 방식이 확인됐다며 공식 사과했다. 채널A 진상조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신라젠 사건 정관계 로비 의혹 취재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해당 취재는 기자가 자발적으로 한 것이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지목된 모 검사장와의 통화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