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인재개발원은 도서실의 민간 개방을 확대하고, 지역주민의 도서실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재개발원은 그동안 교육생과 공무원이 주로 이용하던 도서실을 지역주민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회원가입, 전자도서 구입 확대, 지역민 의견을 반영한 도서 구입 등을 실시한다.
경남도 인재개발원 도서실[사진=경남도] 2020.05.25 |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지역주민이 도서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도서실을 방문해 회원가입을 해야 했던 불편을 개선한 것이다.
회원은 홈페이지에서 전자도서 대출, 희망도서 신청, 온라인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간도서와 전자도서도 지역민들이 읽고 싶어 하는 도서를 우선해 구매할 계획이다.
회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신간도서 구입을 신청하면 매월 신간도서 구입 시 우선 반영하며,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활용 가능한 전자도서도 반기별 구입 시 반영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보관기간이 지난 잡지를 지역민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주민이 도서를 반납하려면 도서실 개관시간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재개발원 도서실이 있는 경남도 서부청사 입구에 도서반납함을 설치해 언제든지 도서를 반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성규 원장은 "인재개발원에서 보유한 양질의 도서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