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교육부에 긴급 요청…채점없이 진행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지역에서 전원 귀가조치된 고등학교 66곳의 고3 학생들이 21일 진행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온라인으로 치른다.
2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등교가 중단된 고교 66곳의 고3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온라인으로 치를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했다.
교육부는 이날 인천시교육청에 직접 방문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과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추홀구와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의 66개교 고3 학생들은 채점없이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보게 됐다.
시험지는 영역별 응시 시간보다 조금 늦게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사실상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 평가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전국 단위 성적 처리에 포함되지 않아 백분위나 등급은 나타나지 않는다.
한편 이들 고교는 이번 주 내내 등교를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2020.05.20 hjk0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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