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 신청한 'TIGER KIS부동산인프라채권TR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TIGER KIS부동산인프라채권TR ETF는 국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특별자산·부동산집합투자기구와 채권 등을 혼합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총 보수는 0.22%, 신탁원본액은 150억원, 1좌당 가격은 5000원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
해당 상품은 대체자산군(리츠, 특별자산·부동산집합투자기구 등), 채권(3년·10년 중장기 국고채 현물 등) 등으로 구성됐다. 대체자산군에 전체 자산의 70%를 우선 편입하며, 나머지 30%는 채권 등에 투자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배당 가능 대체자산을 통한 수익과 채권 편입을 통한 낮은 변동성으로 인컴형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며 "TR지수는 분배금의 재투자를 반영한 지수로, 장기·적립식 투자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간접 ETF로서 투자설명서에 피투자 펀드의 보수도 부담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홈페이지에 보수 내역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체크(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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