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FTSE100 ETN 및 해외 양매도 ETN 2종목' 등 총 3종목을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TRUE FTSE100 ETN'은 'FTSE 100 Total Declared Dividend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영국 증시를 추종하는 국내 최초 상품이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TRUE 해외 양매도 ETN 2종목은 해외시장 대표지수의 옵션을 활용해 양매도 전략을 구사하는 국내 최초 ETN 상품이다.
양매도는 행사가가 다른 콜·풋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기초자산 가격이 두 행사가격 사이에서 머무를 것으로 예상될 때 이용한다.
양매도 전략의 특성상 박스권 시장에서는 안정적 수익을 달성할 확률이 높지만, 지수 급등락 시에는 손실 발생 가능이 커진다.
거래소 관계자는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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