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 동해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원어민 보조교사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5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동해시 원어민 교사 이태원 클럽 방문'이라는 언론 오보로 지역사회 상점 등에서 이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등 차별적 대우가 발생해 원어민 보조교사들은 심리적 불안감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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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교사 심리지원 프로그램 진행과정.[사진=동해교육청] |
이에 센터는 오는 18일부터 소속 학교를 통해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돌봄과 회복으로 나아가는 단계적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강원도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Wee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 사업, 비대면 원격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Wee닥터 원격화상 자문의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문희 동해교육청 Wee센터 관리본부장은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원어민보조교사들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아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