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2019년 낙뢰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인천광역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해 제곱킬로미터(㎢)당 연간 낙뢰 횟수는 인천광역시가 1.59회로 가장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1.45회/㎢), 대구광역시(1.06회/㎢) 순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지난해 한국에서는 약 6만6000회 낙뢰가 관측됐다. 2020.05.15 hakjun@newspim.com [사진=기상청] |
지난해 관측된 낙뢰 중 63%는 여름철인 6월부터 8월에 집중됐다. 특히 7월은 총 1만7671회로 낙뢰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낙뢰가 발생되는 기상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한국에서는 약 6만6000회 낙뢰가 관측됐다. 2018년 11만8000회, 최근 10년간 연평균 12만7000회보다 적었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낙뢰 연보'를 발간, 기상청 행정 누리집에 전자 파일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2019 낙뢰 연보가 일반 국민과 국가기관, 방재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우리나라 낙뢰 재해경감대책 마련 및 피해 예방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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