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14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지역 주민과 협의체, 전문가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공청회에는 남중동 신청사 지역과 금마면 금마고도지역 활성화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원광대학교 윤충열 교수, 전주대학교 임미화 교수, LH도시재생지원기구 전우선 박사, 전북연구원 오병록 박사와 주민대표 등이 도시재생의 시너지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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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익산역 앞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계획도[사진=익산시] 2020.05.14 gkje725@newspim.com |
남중동 신청사 지역은 생활·문화·복지 거점화로 공공 기능 확충, 신청사 주변 상권회복, 주거지 정주 환경 마련 안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금마 고도 지역은 장소와 가로의 역사성 회복을 통한 재생, 역사·관광 지역특화를 통한 중심상권 회복, 노후공간 정비를 통한 정주환경 개선, 지역 재생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익산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와 함께 6월 말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인화동과 송학동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 309억원을 확보해 올해 본격 착수했다.
김성도 익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공청회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 모델을 만들기 위해 고민을 나누는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