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두 번째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공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경 편성규모는 제1회 추경 예산 8780억 원보다 366억원 증가한 9146억원으로 일반회계는 365억원 증가한 7995억원, 특별회계는 1억원 증가한 1151억원이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예산으로 총 305억원을 반영하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중점 편성했다.
공주시청 전경 [사진=공주시] 2020.05.13 gyun507@newspim.com |
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에 필요한 예산 297억원 중 시가 부담할 재원 23억원을 비롯해 열화상 카메라 구입 6000만원,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 5억2000만원, 축산농가 판촉강화 사업 1억원 등을 중점 반영했다.
이외에 △충남역사박물관 환경 개선사업 5억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3억원 △경로당 신축 및 지역개발사업 26억원 △대한민국 국악제 1억원 등을 포함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18일 공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사를 거쳐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산 245억원 등 총 692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을 실시하고 신속 집행에 나선 바 있다.
김정섭 시장은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코로나19와 밀접한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속 집행을 통해 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위축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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