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인공지능 시장의 밑거름이 되는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고 광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에이모와 함께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데이터 전처리 교육을 실시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오는 6월부터 8월 중 광주시청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선착순으로 총 8시간만 이수하면 수료할 수있다.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교육평가 결과를 토대로 ㈜에이모와 계약 후 비대면 일자리 투입, 즉 재택근무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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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5.10 ej7648@newspim.com |
㈜에이모는 2016년 3월 경기도 성남에 설립된 데이터 가공기업으로 인공지능 모델링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전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전처리 업무는 그 중요성에 비해 누구나 접근이 쉽고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진입할 수 있는 분야로,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에 앞서 데이터 산업 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에이모, ㈜네온테크, ㈜NBP, 광주과학기술원과 함께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공모에 '자율주행드론 비행영상 AI데이터'를 주제로 지난 7일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5월말 발표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데이터 가공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바로 자율주행드론 비행영상 전처리과정 부터 참여가 가능해 광주의 데이터를 광주시민이 직접 가공처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경종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데이터 전처리 교육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바뀌는 현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이다"며 "많은 광주시민이 교육에 참여해 광주가 세계의 인공지능 기술개발 사업을 주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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