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한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분야별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설 점검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생활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시민·업소를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홍보하는 한편 31개 세부 분야별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코로나19의 생활공간 침입 차단, 생존 환경 제거, 몸 밖 배출 최소화, 전파경로 차단을 위한 수칙을 실천하는 등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방역과 집단방역으로 나눠 코로나19 감염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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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 포스터.[사진=동해시청] |
개인방역은 개인이 지켜야 할 5가지 핵심수칙과 4가지 보조수칙으로 구성했으며 집단방역은 개인과 공동체가 지켜야 할 5가지 핵심수칙과 31개 분야 세부시설 지침으로 구성됐다.
관련 지침에 따라 시는 홍보 포스터, 현수막 게시 등 '생활 속 거리두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주민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종교시설, 대중교통 등 세부분야별 담당 부서를 지정해 자체 방역 및 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의 전환은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으로,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 모두 일상에서 개인 및 집단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