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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국내 개막전 14일 개막... '코로나 시대' 꼴찌해도 624만원 받는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09:03

KLPGA 챔피언십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
총상금 역대 최대 30억원, 최다 150명 참가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투어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전 세계 골프 투어 중 최초로 열린다.

제42회를 맞는 KLPGA 챔피언십이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역대 최다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문을 연다.

'국내 개막전' KLPGA 챔피언십이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사진= 레이크우드 CC]
대회에 출전하는 박성현. [사진= KLPGA]
이정은6. [사진= 뉴스핌 DB]
최혜진. [사진= KLPGA]

출전 선수가 무려 150명에 총상금은 30억원(우승 상금 2억2000만원)에 이른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효성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을 시작한 뒤 5개월 만에 맞는 '국내 개막전'이다.

이 대회에는 박성현(27·솔레어)을 비롯해 미국와 일본 등 해외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세영(27·미래에셋), 김효주(25·롯데), 배선우(26·다이와랜드), 안선주(33·모스버거), 이보미(32·노부타그룹), 이정은6(24·대방건설) 등 7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전년도 우승자 최혜진(21·롯데), 2018년 챔피언 장하나(28·비씨카드), 상금순위 1위 이다연(23·메디힐) 등 총 150명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14일 열리는 1라운드에선 전년도 우승자 최혜진과 박성현, 이다연이 오전 12시20분에 1번홀을 출발한다. LPGA에서 주로 활약하는 박성현의 국내 대회 최근 우승은 2016년 9월 한화금융 클래식이다. 이다연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 우승자다. 같은 조에 묶인 이정은6 조아연, 박채윤은 14일 오전12시10분, 장하나와 김세영, 임희정은 오전 12시20분에 첫 티샷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갤러리 입장을 허용되지 않고 무관중으로 열린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선수와 관계자, 미디어들도 엄격한 발열 검사 등을 한 뒤 입장한다.

'코로나 시대'이기에 상금의 분배의 폭도 넓혔다.
KLPGA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대회 불발에 따른 선수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투어 최초로 MDF 방식을 적용한다. 이는 'Made cut, Did not Finish'라는 뜻으로, 출전 선수 전원이 모두 컷을 통과하지만 모두 대회를 끝까지 마치지는 않는다. 대회는 1·2라운드를 치러 상위 102명이 3라운드에 진출하고 최종 4라운드엔 70명이 진출한다. 하지만 상금은 순위에 따라 출전 선수 150명 전원이 받는다.

지난해에는 총상금 10억원으로 열린 이 대회 우승자 최혜진은 20%인 2억원을 받았다. 올해 총상금은 30억원이지만 20%가 아닌 7.3%인 2억2000만원을 가져간다. 2등 상금은 1억2000만원이며 3등은 9600만원이다. 최하위인 150위라도 624만6667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20시즌 KLPGA 투어 상금 순위에도 반영된다.

KLPGA 측은 "모든 선수가 상금을 받아가면서도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대회로 인해 이번 시즌 선수들의 상금순위가 초반부터 격차가 날 수 있는 부분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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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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