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태원 클럽 3차 감염 확산세…도봉구서 노래방 매개로 전파

기사입력 : 2020년05월12일 21:39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08:02

인천서도 3차 감염 사례 나와…클럽 갔다온 동생이 가족에 옮겨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감염이 확산세다. 도봉구에서 노래방을 매개로 한 3차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 

서울 도봉구는 12일 관내 1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2번 확진자(10대)는 지난 7일 밤 9시36분부터 10시54분까지 창1동 '가왕코인노래연습장'을 방문했다. 이후 발열 증상이 있어 지난 11일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왕코인노래연습장은 도봉구 10번 확진자(20대)가 방문했던 곳이다. 10번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관악구 46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

이에 따라 이태원 클럽에 갔던 관악구 46번 확진자가 도봉구 10번 확진자에게 코로나19를 전파했고, 도봉구 10번 확진자는 노래방을 매개로 도봉구 12번 확진자에게 전파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봉구는 12번 환자가 다녀간 장소를 파악해서 일시적으로 폐쇄 조치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이태원클럽 집단감염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발생현황 및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2020.05.11 dlsgur9757@newspim.com

이에 앞서 인천시에서 이태원 클럽발 3차 감염 사례가 나왔다. 인천시는 부평구에 사는 A(21)씨에 이어, A씨 누나인 B씨(28)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8일 밝혔다. A씨는 이태원 클럽에 경기도 용인에 사는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7일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나인 B씨는 하루 뒤인 지난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707명(누계)라고 밝혔다. 707명 중 이태원 클럽 관련 서울 확진다는 총 68명이다. 확진 날짜 기준으로 보면 8일 13명, 9일 16명, 10일 20명, 11일 12명, 이날 7명이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