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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자동차 딜러 "다시 팔리기 시작했다"...주가 회복세

기사입력 : 2020년05월12일 11:20

최종수정 : 2020년05월12일 11:20

코로나19로 7000명 휴직한 오토네이션, 1000명 우선 복직
연방급여보호프로그램(PPP) 요청해 받은 7700만달러 반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최대 자동차 딜러 체인 오토네이션(AutoNation)이 코로나19(COVID-19) 사태 초기 급격히 감소했던 자동차 판매량이 4월 하순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잭슨 오토네이션 최고경영자(CEO)는 4월 초순에는 신차와 중고차 판매량이 50% 급감했지만 하순에는 20% 감소에 그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장 회복 속도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신차 구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자동차 시장의 회복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고객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대중교통과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을 줄이기 위해 오토네이션을 찾는다"며, "자신만의 개인 공간(personal space)에 있고 싶은 욕구가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토네이션은 1분기 2억32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같은 분기에 회사는 9200만달러 수익을 기록했다. 

회사 주가는 이날 장중 1% 이상 오른 39.39달러를 기록한 뒤 마감 후 거래에서는 2% 추가 상승한 40달러 초반에 거래됐다. 작년 말까지 50달러 수준까지 올랐던 오토네이션 주가는 코로나19 충격이 발생한 뒤 3월에 20달러까지 폭락했지만, 최근 40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리토스에 위치한 오토네이션 토요타 딜러점에 있는 차량. 2015.12.09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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