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장안정화 조치로 시장경색 완화"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금융위원회가 기간산업 안정기금과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하겠다고 12일 강조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해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등 상황을 점검하고 기간산업안정기금 등 준비상황을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
손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경제위기 국면은 지금부터"라며 "마련한 대책의 신속하고 정확한 집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금융시장이 정부의 시장안정화조치를 통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어음(CP) 매입, P-CBO 발행 등 정책대응 결과로 시장경색이 완화됐다는 것이다.
소상공인 2단계 프로그램의 신속한 집행도 강조했다. 시중은행이 대출·보증심사를 함께하는 위탁보증을 도입한 만큼, 차질없이 운영해 소상공인 자금공백을 최소화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역시 산업은행에서 설립준비단을 발족하는 등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손 부위원장은 말했다.
또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인 11일 순조롭게 신청이 진행된 데 대해 카드사 등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8일까지 모두 86조원 자금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지원됐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신규대출·보증 지원이 44조4000억원, 기존자금 만기연장·상환유예가 39조9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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