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과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핀테크 창업기업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핀테크 스타트업에게 최대 3억원까지 기업의 예상 소요자금만으로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한해 100% 전액보증 및 0.5% 고정보증료율 적용 등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 보증료율은 통상 심사등급에 따라 신용 보증금액의 0.5%~1.0% 내외로 매년 심사를 통해 조정되지만 서울시 협약 기업에 대해서는 0.5%의 최저 보증료율을 심사등급 변화에 상관없이 고정적으로 유지한다.
서울시는 이번 자금지원 협력을 시작으로 신용보증기금과 다양한 협력을 강화한다.
신용보증기금이 추천한 유망한 스타트업이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서울핀테크랩의 입주한 스타트업에 대해서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등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금융지원은 자금 지원이 간절한 스타트업의 숨통을 틔우게 해줄 것"이라며 "비대면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집중 투자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