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이달부터 복합기능 미생물을 지역 농가에 무료로 공급한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복합기능 미생물(바실러스 GH1-13)은 감자, 고구마, 고추 등 다양한 작물에 적용 가능한 생육 증진 미생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 배양실에서 복합기능 미생물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함평군] 2020.05.10 ej7648@newspim.com |
농촌진흥청 자체 연구 결과 종자 침지 또 엽면시비만으로 작물 생산성과 상품성 향상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함평군은 총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연간 10t 가량의 복합기능 미생물을 생산한다.
생산은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미생물 배양실을 활용할 계획이며, 지역 농가에 한해 무료로 공급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공급희망일 일주일 전까지 함평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신청 하면 된다.
김동표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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