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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수도권 단독주택 희소가치 '고양 삼송 우미 라피아노'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16:51

최종수정 : 2020년05월08일 16:51

분양가 6억9200만~8억1900만원…작년 삼송자이더빌리지와 '비슷'
삼송자이더빌리지 5000만~1억원 '웃돈'…학교·역 멀고 묘세권은 단점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우미건설이 8일 경기 고양 삼송지구에 단독·연립주택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는 삼송택지개발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9-1BL, 9-2BL(E), 9-2BL(W), 연립주택용지 B-3BL, B-6BL, B-7BL에 들어선다. 기존 주소로는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288번지다.

시공사는 우미건설, 시행사는 고양에이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 우미건설이 디벨로퍼 알비디케이(RBDK)와 함께 시행 리츠에 참여하고 시공하는 구조다.

'고양 삼송 우미 라피아노' 단지배치도 [자료=우미건설]

6개 블록, 총 527가구인 이 단지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유무 및 가구주 여부와 상관없으며 당첨이 되더라도 재당첨 제한이 없다. 단지에 청약한 후에도 서울 및 기타 지역의 아파트 청약 신청이 가능한 것.

분양가는 6억9200만~8억1900만원 선이다. 내부 타입이 20개로 분양가가 모두 다르다. 단독주택용지 9-1BL의 경우 ▲84㎡A 8억1900만원 ▲84㎡B 8억800만원이다.

단독주택용지 9-2(E)BL에서는 ▲84㎡C 7억6550만원 ▲84㎡D 7억8100만원 ▲84㎡E 7억400만원 ▲84㎡F 7억9700만원 ▲84㎡G 7억8850만원이다. 단독주택용지 9-2(W)는 ▲84㎡C 7억6550만원 ▲84㎡D 7억8100만원 ▲84㎡E 6억9200만원 ▲84㎡F 7억7300만원 ▲84㎡G 7억6550만원이다.

연립주택용지 B-3의 경우 ▲84㎡A1 7억3000만원 ▲84㎡A2 7억3750만원 ▲84㎡A3 7억3000만원 ▲84㎡A4 7억3750만원 ▲84㎡A1 7억6050만원 ▲84㎡A2 7억6750만원 ▲84㎡A3 7억6050만원 ▲84㎡A4 7억6750만원 ▲84㎡B1 7억4550만원 ▲84㎡B2 7억3750만원 ▲84㎡B3 7억4550만원 ▲84㎡B4 7억3750만원 ▲84㎡P 8억1900만원이다.

연립주택용지 B-6BL은 ▲84㎡A1 7억1500만원 ▲84㎡A2 7억2250만원 ▲84㎡A3 7억1500만원 ▲84㎡A4 7억2250만원 ▲84㎡A1 7억800만원 ▲84㎡A2 7억1500만원 ▲84㎡A3 7억800만원 ▲84㎡A4 7억1500만원 ▲84㎡B1 7억원 ▲84㎡B2 6억9300만원 ▲84㎡B3 7억원 ▲84㎡B4 6억9300만원 ▲84㎡P 7억6700만원이다.

'고양 삼송 우미 라피아노' 분양가 [자료=우미건설]

연립주택용지 B-7BL은 ▲84㎡A1 6억9400만원 ▲84㎡A2 7억200만원 ▲84㎡A3 6억9400만원 ▲84㎡A4 7억200만원 ▲84㎡C1 7억800만원 ▲84㎡C2 7억1500만원 ▲84㎡C3 7억800만원 ▲84㎡C4 7억1500만원 ▲84㎡C1 7억1490만원 ▲84㎡C2 7억2250만원 ▲84㎡C3 7억1490만원 ▲84㎡C4 7억2250만원이다.

유상옵션으로는 ▲시스템에어컨 450만~890만원 ▲광파오븐 40만원 ▲하이브리드쿡탑 70만원 ▲TB냉장고 590만~690만원 ▲주방벽 엔지니어드스톤 110만원 ▲거실 및 주방 바닥타일 110만원 ▲페데스탈 바닥타일 80만~490만원이 있다.

단지는 분양가가 전부 9억원 미만으로 중도금 대출 50%가 적용된다. 정부 규제에 따라 현재 조정대상지역은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가 각각 50% 적용된다.

주변에 있는 4년 미만 신축 빌라나 연립주택은 전용 67㎡ 기준 매맷값이 4억2400만원 정도로 고양 삼송 우미 라피아노보다 약 3억원 저렴하다. 또한 삼송아이파크2차 아파트 매맷값은 전용 85㎡ 기준 7억8700만원 선이다.

분양 관계자는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블록형 단독주택단지기 때문에 인근 빌라, 연립주택, 아파트와 가격을 단순 비교하면 안 된다"며 "작년 GS건설이 분양한 도시형생활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와 비교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송자이더빌리지의 경우 분양가가 7억500만원~7억5400만원 선으로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와 엇비슷하다. 현재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권에는 5000만~1억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평균 청약경쟁률이 12.7대 1로 집계됐다. 정부의 규제가 본격화된 지난 2018년 이후 고양시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단지는 아파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다양한 서비스 면적과 다락방, 테라스를 제공한다. 또한 단독주택과 같은 다양한 공간구성을 갖추고 있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CCTV와 같은 보안 시스템도 갖춰 아파트와 같은 주거편의성을 갖췄다.

다만 초등학교가 멀고 주변에 분묘가 있는 '묘세권'이라는 약점이 있다. 우미건설은 수분양자에게 묘지가 있다는 점을 사전에 고지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고양오금초등학교는 939m 거리로 걸어서 14분 걸린다.

'고양 삼송 우미 라피아노' 위치도 [자료=우미건설]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인 지하철 3호선 삼송역까지는 걸어서 19분 걸린다. 현재 지하철역까지 가는 마을버스는 없는 상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연신내역까지는 버스로 36분 걸린다.

삼송지구 내 교육시설로는 고양오금유치원, 오금초, 신원중 등이 있다. 생활 인프라시설로는 스타필드, 이케아, 하나로마트 등이 있다. 808병상 규모의 은평 성모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경기가 작년보단 꺾였지만 분양시장은 여전히 호황"이라며 "블록형 단독주택단지는 아파트와 달리 마당을 꾸미고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수요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송동 S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고양 삼송 우미 라피아노는 서울로 출퇴근하기 나쁘지 않은 입지"라며 "브랜드 있는 건설사가 공급하는 수도권 단독주택이라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도권에 타운하우스가 많이 생겼지만 브랜드 있는 건설사가 짓는 타운하우스는 많지 않다"며 "유사상품인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은 만큼 분양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약 접수는 17일~18일 자체 청약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1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계약일은 21일~22일이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240-2에 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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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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