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진미)이 6월 정기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는 '아리바다>의 예매가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당초 4월 공연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6월 18일로 연기된 이번 공연은 제41회 정기공연으로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주시립무용단 정기공연 '아리바다'. [포스터=청주시립미술관] 2020.05.08 cuulmom@newspim.com |
'아리바다'란 산란을 위해 멀고 험난한 바닷길을 헤엄쳐 육지에 오르는 수십만 마리의 바다거북을 일컫는데, 이번에 공연되는 <아리바다>의 의미는 '도착'이라는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켜 고향을 향한 본능적 회귀의 중심을 두고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런 <아리바다>의 함의적 이야기에 강제 이주됐던 실향민들의 설움과 그리움을 곱씹으며 불렀던 '청주아리랑'을 작품에 녹여내어 고향 청주를 향한 그리움과 그 곳으로 되돌아가기 위한 감정들을 아울러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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