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 소재 월성원자력발전소 4호기의 터빈발전기가 정지됐다. 월성원전 측은 원인파악에 들어갔다.
7일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4분 월성원전 4호기(가압중수로형·70만㎾) 터빈발전기가 갑자기 멈춰섰다.
현재 원자로는 60% 출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월성원전본부는 "방사능 외부 유출은 없으며 원전 안전에도 이상은 없다"며 "터빈 정지 원인을 찾고 있으며, 원인이 확인되면 정상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성원전 1∼4호기는 지난 2016년 9월 발생한 '경주지진' 이후 안전 점검으로 약 3개월 동안 가동이 정지됐었다.
당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원전 1∼4호기를 대상으로 정밀 점검을 실시한 뒤 재가동을 승인한 바 있다.
월성원자력발전소[사진=뉴스핌DB] 2020.05.08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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