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의원 등 진상조사단, 6일 대검찰청에 고발장 제출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미래통합당 '더불어민주당 성범죄 진상조사단'이 직원 성추행으로 사퇴한 오거돈(72) 전 부산시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진상조사단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오거돈 전 시장과 부산시청·부산성폭력상담소·청와대 관계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강제추행,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특히 조사단은 부산성폭력상담소 홈페이지에 기재된 '김외숙 자문위원'이 법무법인 부산 출신의 현 청와대 김외숙 인사수석과 동일인인지 여부와 법무법인 부산에서 공증을 담당한 변호사가 누구인지 등을 수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27일 오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 수사에 착수했다.
오 전 시장은 "한 여성과 5분 정도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고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아 사퇴를 결심했다"며 4월 23일 사퇴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진=뉴스핌DB] |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