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코로나19로 시작하지 못했던 '봄 그리고 힐링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5일부터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이란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해양치유자원(해양기후, 해수, 해양생물, 해양광물)을 활용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재활을 돕는 건강증진 활동이다.
해양치유 프로그램 [사진=완도군] 2020.05.04 yb2580@newspim.com |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5일부터 6월 27일까지 총 8회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양기후를 활용한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자이로키네시스, 요가, 명상 등의 해변 아웃도어 프로그램과 해수와 다시마 등 해양생물을 이용한 해수찜, 청산도에서 자란 보리를 이용한 검정보리커피와 꽃차 시음, 다양한 해양치유 음식 시식 등을 진행한다.
운영 일정은 5월 15일과 16일, 29일과 30일이며, 6월에는 12일과 13일, 26일과 27일에 진행된다.
선착순 30명 모집으로 지역민과 관광객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 홈페이지나 해양치유담당관 해양치유지원팀(061-550-5682, 5578)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신지명사십리 해변에서 봄, 여름, 가을 계절별 특성에 맞는 해양치유프로그램과 체험관을 95회 운영했으며 총 8592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이 95%, 향후 참여 의향이 90%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노르딕워킹으로 날려버리고,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꽃차와 피로 회복에 좋은 해수 찜을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완도의 바다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청정한 바닷바람과 파도가 포말과 에어로졸을 생성해 대도시 50배에 달하는 산소 음이온을 발생하고 있어 해양치유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완도군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이미지가 형성돼 해양치유프로그램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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