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은 29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바로 우리 자신의 가치와 존엄임을 되새기며 세계노동절 130주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 세계노동절 130주년 축하메시지 [사진=창원시] 2020.04.29 news2349@newspim.com |
허 시장은 이날 세계노동절 130주년 축하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인류의 역사는 노동의 역사이며 노동을 통해 인류는 문명을 발전시켰다"면서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도 노동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동은 일터에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할 뿐 아니라 사회 발전과 약자 보호를 위한 연대에도 누구보다 열정을 다했다"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에는 노동의 피땀이 스며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130번째 맞이하는 노동절에 노동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며 "서로 포용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노동존중도시' 창원 만들기에 창원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으며 노동자 도시 창원의 의미와 가치를 전승하는 것은 그래서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기업과 노동자 모두가 어렵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공존과 공생의 대원칙으로 화합해야 한다. 공동체의 위기로부터 '우리'를 생각하는 숭고한 시민정신은 미래사회가 나아갈 길을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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