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전남 목포시가 대한민국 제1의 수산식품도시로 도약을 위해 4개 목표, 8개 전략, 35개 과제를 담은 10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관련 전문가와 연구기관 등의 참여로 2020~2029년 중장기 수산발전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목포 내항 전경 [사진=목포시] 2020.04.27 kks1212@newspim.com |
앞으로 이 계획을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수산산업 육성을 통해 소득이 성장하고 활력이 넘치는 수출 증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7일 목포시가 밝힌 4개 목표는 △소득이 배가되는 핵심 고부가가치산업 육성 △수산 개발 연구 허브 중심축 구축 △살아있는 바다와 더불어 사는 어업 경영 △젊어지는 든든한 어업 복지 등이다.
이를 중심으로 8개 중점전략과 35개 과제를 나누어 실행하고, 향후 10년간 목포시 수산발전 방향의 설계도 및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게 목포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총 573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수산식품 R&D의 산실, 수산식품지원센터 전경 [사진=목포시] 2020.04.27 kks1212@newspim.com |
목포시는 수산산업 발전방향으로 ▲간편식·소포장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맞춤형 식품 개발과 유통구조 개선 ▲소규모·영세 구조의 생산라인을 식품위생 기준에 적합한 기준으로 확충 ▲원물 중심 수출에서 고부가가치 가공 연구와 수출상품으로 개발 및 수출마케팅 지원 ▲양식어업 증가, 어업생산, 가공의 효율화와 품질 향상을 위한 수산기자재 산업 육성 등 수산 연계산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목포시 수산진흥과 관계자는 "수산발전 중장기 기본계획이 마련된 만큼 체계적으로 흔들림 없이 사업 연속성을 확보하고 수산분야의 운영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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