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에서 식사 중이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시 50분께 광주 서구 농성동 한 식당에서 다른 일행과 식사 중이던 B(61)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 서부경찰서 [사진=전경훈 기자] |
미리 흉기를 준비한 A씨는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곧장 도주한 그는 다음날 무등산 중머리재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 당시 A씨는 음독한 상태였지만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 상태가 회복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금전 문제로 다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