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과 문화재청이 5월 준공을 앞둔 국립세종수목원 후계목정원에서 '천연기념물 후계목 도입' 기념 식수행사를 21일 진행했다.
기념 식수한 나무는 의령 성황리 소나무(천연기념물 제359호)를 무성번식(접목)한 7년생 소나무다.
박종호 산림청장(오른쪽)과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2020.04.21 gyun507@newspim.com |
국립세종수목원은 201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0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는 현지 외 식물 보전과 생물종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후계목정원을 포함한 20개의 주제별 식물 전시원을 갖추고 있다.
151주 중 천연기념물 제359호 의령 성황리 소나무의 후계목은 업무협약 체결 이듬해인 2014년에 접붙임 해서 키운 것으로 7년간의 협업 성과를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
기념 수목인 의령 성황리 소나무는 경상남도 의령 성황리 마을 뒷산에서 자라는 수령이 300년으로 추정되는 나무로 오랜 세월 마을을 보호하는 서낭나무로 민속학적 가치가 크다.
산림청 박종호 청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며 오래 사는 십장생의 하나인 소나무처럼 앞으로도 두 기관의 협업사업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란다"며 "국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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