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서비스업 13.9% 늘어...건설업은 6.9% 감소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해 하반기 취업자 3명 중 2명은 월급이 2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 등 서비스업종 취업자수가 10% 가량 늘어난 반면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수는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임금근로자(2074만7000명) 중 월급이 200만원 이상인 근로자 비중은 66.8%로 전년동기대비 4.1%p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100만원 미만 10.1%, 100~200만원 미만은 23.1%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0.1%p, 4.0%p 하락했다. 또한 200~300만원 미만 31.9%, 300~400만원 미만 17.0%, 400만원 이상은 17.9%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2020.04.21 204mkh@newspim.com |
산업별로 보면 100~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40.4%), '농림어업'(36.9%)에서 높게 나타났다. 200~300만원 미만은 '건설업'(37.2%), '부동산업'(36.7%)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400만원 이상은 '금융·보험업'(39.6%),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37.4%)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전년과 대비해 취업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사회복지 서비스업'(13.9%p↑)이다. 이어 '전문 서비스업'(9.8%p↑), '부동산업'(7.2%p↑), '음식점·주점업'(5.2%p↑)이 뒤를 이었다.
취업자수가 가장 줄은 업종은 '종합 건설업'(6.9%p↓)이다. '전자부품·통신장비 제조업'(4.3%p↓), '공공·국방·사회보장 행정'(4.3%p↓),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3.7%p↓)도 전년대비 취업자수가 줄어들었다.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는 2074만7000명, 비임금근로자는 676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443만4000명, '임시·일용근로자'는 631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는 '제조업'(393만9000명), '도매·소매업'(230만7000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18만8000명) 순으로 많았다. 비임금근로자는 '농림어업'(142만1000명), '도매·소매업'(132만6000명)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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