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22일 미리미동국 야외무대에서 온라인 공연인 '온스프링(ON SPRING)' 행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ON SPRING' 행사는 경남예술희망백신사업으로 경상남도, 도의회, 사회혁신추진단, 사회혁신 플랫폼, 경남자원봉사센터 등 11개 기관이 거버넌스 형태로 결합해서 진행되는 행사다.
19일 밀양예술인들이 미리미동국 야외무대에서 ON SPRING 온라인공연 오프닝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밀양시] 2020.04.21 news2349@newspim.com |
밀양시는 밀양시문화도시센터와 밀양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해 'ON SPRING' 행사를 통해 미리미동국 작가, 지역예술가 및 자원봉사회원들이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감과 우울감, 무기력증 등으로 지친 밀양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으로 밀양예술인들은 각자 자기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희망과 응원, 위로의 메시지를 '예술'이라는 도구로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으로 조성된 '진장 문화예술공간 미리미동국'과 예술가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다양한 밀양아리랑의 문화콘텐츠를 영상으로 담아 볼거리를 제공한다.
22일 후 7시부터 진행되는 공연은 1,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요가, 시낭송 등 무료한 생활을 잘 보낼 수 있는 활동으로 진행되고 2부는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들은 지역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문화가 묻어나는 알찬 행사를 유튜브 채널 '온스프링'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공연으로 시청하며 실시간 댓글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행사 중 코로나 19 응원 메시지 영상으로 온라인 공연에 참여도 할 수 있다.
손재규 밀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는 비대면으로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활동들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연에 참여하는 출연진과 운영진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발열체크과 손소독제 비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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