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뉴질랜드는 현재 시행 중인 이동제한령을 오는 27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 뉴질랜드 당국은 27일부터는 점진적으로 이동제한령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질랜드는 4단계 경계수준의 이동제한령을 오는 27일 밤 11시59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7일부터 2주간은 경계수준을 3단계로 낮추고 5월 11일에 다음 2주간에 경계수준을 더 낮출지 여부는 그간 경과를 지켜보면서 결정하겠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이다.
이같은 각종 봉쇄조치에 대한 해제는 당초보다 지연되면서 각국의 당국은 매우 조심하고 있다.
이에 지난 16일 영국은 식당폐쇄와 외출 금지 등 봉쇄조치를 5월7일 3주 연장했고, 미국의 뉴욕과 LA도 5월15일까지 자택대기령 등을 연장했다.
앞서 인도와 이탈리아도 5월 3일까지 봉쇄령을 연장 조치했다.
[크라이스트처치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0.03.13 bernard0202@newspim.com |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