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우리 함께 만들어요! 문화재 안내문안' 온라인 공모전을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
'우리 함께 만들어요! 문화재 안내문안'은 문화재 안내문구를 직접 국민이 작성하는 공모전으로 사적인 서울 독립문과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보물인 수원 팔달문, 천연기념물인 목포 갓바위처럼 국보와 보물, 사적과 천연기념물, 국가등록문화재 등 25개 문화재 중 한 곳 이상을 선택해 안내문안을 만들어 응모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국새 '대군주보'와 '효종어보' 환수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2.19 dlsgur9757@newspim.com |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희망자는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받아 전자우편(heritage_sign@naver.com) 또는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재청이 정부 혁신 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재 안내판 개선 사업을 널리 알리고 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한 대국민 참여 행사다.
제출된 작품은 관계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1점), 우수작(2점), 장려작(3점), 입선작(20점)으로 총 26점을 선발하며 최신 노트북,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상품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6월 1일 홈페이지에서 발표하며 입상작은 향후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문화재 안내판 개선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의 안내판 개선 사업은 쉬운 용어로 간결하게 설명해 이해하기 편한 문안, 국민이 알고 싶은 정보 중심의 유용한 문안, 지역 고유의 역사 문화를 이야기로 반영한 흥미로운 문안이 기본 원칙이며 내년까지 약 3500여 건의 문화재에 대한 안내판 정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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