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한간호협회 방문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16일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해 "간호사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감염예방 추진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현장에서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였던 간호사들과 만나 그간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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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왼쪽)이 16일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에게 '덕분에' 캠페인 상징물이 그려진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대한간호협회 ] 2020.04.16 yoonge93@newspim.com |
조화숙 간호팀장은 "코로나 사태 초기엔 파견 간호사의 경력사항 파악이 어려운데다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있었다. 레벨D 방호복과 고글 등 물품조달도 원활하지 않았다"며 "향후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간호인력 양성, 감염병 지정병원 간호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 의료진에 대한 보호대책 등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차관은 "코로나 사태 초기에 위기의식이 컸다. 하지만 간호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현재의 상황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 19 이후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현장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 실천에 옮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과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해 종합적 평가를 내려 향후 감염병에 대처하는데 좋은 참고자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간호사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진입 관리 강화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 강화 ▲의료기관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한 '감염예방 추진방안'을 추진 중이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