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삼계배수지 증설사업이 이달 말 완료된다고 16일 밝혔다. 동지역(장유동 제외)과 생림면에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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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2018.1.9. |
시는 2015년부터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삼계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저장·공급하는 배수지 용량을 기존 1일 4만2000t에서 6만5000t으로 2만 3000t을 늘렸다.
시설기준에 따르면 정수장에서 시내로 보내는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경우 배수지에서 비상 급수할 수 있는 시간이 12시간 이상 돼야 하지만 삼계배수지의 경우 현재 8.6시간에 불과, 비상 시 용수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증설공사를 해왔다.
배수지와 정수장 공정별 수질과 정수약품인 잔류염소. 응집제 주입 농도 연속측정장치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감시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이 기대된다.
조재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삼계배수지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고지대 저수압 해소는 물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